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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막을 수 있는 방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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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막을 수 있는 방법 찾았다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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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영국 임피어리얼 런던 대학(ICL) 산부인과임상연구소의 필립 베네트(Philip Benett) 박사는 자궁의 염증이 조기진통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3일 보도했다.

베네트 박사는 자궁이나 태아주위 내막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세포표면 단백질인 톨유사수용체4(TRL4: Toll-like receptor4)가 염증을 일으켜 조기진통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규명됐다며 이 과정을 항염증 호르몬이나 약으로 중간에서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은 시험관실험과 동물실험을 거쳤으며 앞으로 2-3년 안에는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베네트 박사는 밝혔다.

자궁에서 박테리아가 발견되면 염증이 일어나 조기진통이 오는 것은 위험에 직면한 모체를 살리기 위해 진화된 메커니즘으로 보이지만 자궁에 염증이 없는 여성도 조기진통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를 후원한 행동의학연구소(Action Medical Research) 연구실차장 욜랜드 할리 박사는 이 연구결과가 조산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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