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갓’은 1979년 뉴욕에서 창간, 프랑스의 ‘미슐랭(Michelin)’과 함께 전세계 미식가들에게 ‘바이블’로 불리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이다. ‘미슐랭’이 소수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자갓’은 다수 일반인들의 설문조사로 이루어져 더욱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가이드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는 ‘신용카드 다음으로 지녀야 할 필수품’으로 ‘자갓’을 꼽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갓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북’에는 서울시내 200여개의 레스토랑이 실리게 된다. 문화적 가치가 높은 레스토랑과 한식을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 등이 다수 선정됐다. ‘자갓’의 레스토랑 선정과정은 쉐프, 요리, 품격, 위치, 인테리어 뿐 아니라 역사와 전망까지 고려하는 등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대카드는 선정된 레스토랑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참가자는 레스토랑의 음식, 서비스 수준, 분위기 등 정해진 각 항목에 대한 평점을 매기고, 한 끼 적정 식사 비용 산정 및 평가 코멘트를 하면된다. 충실한 평가 코멘트는 최초의 ‘자갓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북’에 게재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설문조사는 8월 한 달간 실시되며, 레스토랑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나 ‘자갓’ 홈페이지(www.zagat.com/korea)를 통해 참가 할 수 있다. 설문조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갓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북’이 한 권씩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기프트카드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 외식문화가 단순히 음식을 먹는 단계에서 맛, 서비스 그리고 감성문화까지 즐기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누구나 믿을 수 있는 풍부하고 실용적인 외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갓 서울’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 해당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곳들로 일반 고객, 음식 평론가, 언론에 잘 알려져 있는 고품격 레스토랑일 것.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높은 비즈니스 중심지, 관광지, 거주 지역과 이에 근접한 곳으로 제한할 것.
2. 풀 서비스(Full Service)가 되는 좌식 레스토랑, 즉 웨이터가 서빙 하는 레스토랑만 포함할 것. 카운터 서비스만 있거나 테이크 아웃 전문점은 제외할 것.
3. 뀌진(Quisine)의 다양성 중요. 다양한 가격대의 광범위한 뀌진 반영할 것. 도시나 지역의 특색 있는 뀌진 포함할 것.
4. 유명 쉐프, 좋은 위치, 특별한 인테리어 디자인 등으로 유명한 신규 레스토랑 포함할 것.
5. 역사나 전망 등의 이유로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경우 요리로 유명하지 않더라도 포함 가능. 이미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체인점이나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은 제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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