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쇼의 멋쟁이 스타가 된 ’무지개물고기’
1992년 초판 이후 세계적으로 2,500만부 이상 판매 된 베스트셀러 ‘무지개물고기’가 동화책이라는 한정적 공간을 벗어나 살아있는 캐릭터로 찾아온다. 세계 최초 뮤지컬로 선보이는 ‘무지개물고기’는 8월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물고기’는 우리나라 전래동요와 영어동요를 비롯한 세계민요 등 20여 곡의 동요로 가득 채워진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 귀에 익은 동요와 잘 알려진 각국의 민요를 통해 다소 어려울 주제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편곡을 통해 동요를 아카펠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업그레이드 시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무지개물고기’는 원작을 바탕으로 우정과 나눔의 기쁨, 평화 등을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동화극으로 재구성하여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먼저 바다 속 콘서트장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무대로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또한 바다 속 물고기와 식물들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한 특별 의상과 안무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의 매력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가득한 이 뮤지컬은 볼거리와 들을 거리 외에도 감동적인 주제를 전한다. 이 공연은 아름다운 빛의 비늘을 가지고 있으면서 친구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다가 친구들을 잃고서야 진정한 가치와 우정의 소중함을 깨달은 주인공 무지개물고기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이해심, 진실함, 우정 등을 일깨워준다. 공연의 마지막은 무지개물고기가 바다 속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 레인보우 쇼를 펼친다는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F4보다 멋진 악기들이 모였다, ‘꽃보다 오케스트라’
‘코리아 W 필하모닉’의 ‘꽃보다 오케스트라’에는 F4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악기들이 있다. 8월 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그 악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악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곡들을 ‘코리아W필하모닉’만의 스타일로 선보인다.
‘코리아W필하모닉’은 김남윤의 성공적인 오케스트라 운영 경험과 수준 높은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3월 22일에 창단되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시작으로 고양 아람누리홀과 성남아트센터에서 총 5회의 연주회에 열었다. 국내 최초로 2주 만에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며 출발해 창단 첫해에 서울 예술의 전당 3회, 고양 아람 누리 홀 2회, 성남 아트 홀 3회 등 11회의 정기 연주회를 했다.
‘코리아W필하모닉’은 국내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2관 편성의 상근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정기 연주회를 통한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200명에 이르는 이사, 운영위원, 후원회원 등을 구성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휘자 김남윤의 재미있고 품격 있는 해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관중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뉴욕 클래식 방송WQXR 평론가 데이비드 듀발은 김남윤을 ‘원본에 충실함과 표현의 다양성이 잘 배합된 그의 음악적 해석은 모든 청중을 편안하게 해주며, 단원들과 쉴 새 없이 교감하는 정교한 지휘 테크닉은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자신의 깊은 영감을 표현토록 만드는 뛰어난 능력의 지휘자이다.’ 라고 평한 바 있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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