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종합병원 관계자는 4일 “이씨는 오후 3시45분 응급실로 실려왔으며 현재 위세척 등 기본적인 응급치료를 마쳤다”며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호흡, 맥박 등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씨는 오빠와 함께 조씨의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수면제 등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월18일 결혼식을 올린 후 약 4개월간 부부의 연을 맺어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32분경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해남종합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고인의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가기 위해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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