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소녀를 만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한국 가요계가 인정하는 뮤지션인 조규찬의 포근하고 달콤한 목소리와 2009년 화제의 로맨틱 코미디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감각적인 영상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결혼 두달 전, 배신한 애인을 되찾기 위한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극을 펼친다는 기발한 스토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변심한 남자친구 제프(소지섭)와 그와의 이별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피(장쯔이)의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 첫 장면은 실연의 아픔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과자를 입에 넣고 있는 소피를 통해 강력한 실연의 여왕의 현 상태를 짐작케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남친집을 훔쳐보다가 2층에서 떨어지고 추억을 환기시키기 위해 몰래 남친 집에 잠입하는 등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복수극을 펼치는 그녀의 모습과 더불어 매일밤 환상처럼 나타나는 아름다웠던 제프와의 추억 때문에 눈물짓는 소피의 모습을 통해 사랑을 해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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