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시언이 고막파열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위해 촬영을 강행해 화제다.
극중 현빈(동수 역), 김민준(준석 역), 서도영(상택 역)과 함께 네 친구 중 한명인 중호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시언은 지난 달 11일에 방영된 5회 분량을 촬영하다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것.
이시언이 부상을 당한 촬영은 드라마 속 중호를 비롯한 네 친구가 여고생 그룹 ‘레인보우’와 계곡으로 캠핑을 간 설정이었다. 이시언은 극중 성애(배그린 분)에게 구애작전을 펼치다 실패하자 계곡에서 투신, 성애가 인공호흡을 하게 만든다는 내용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장면은 실제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고교 시절 방송 분량 중 최고의 코믹 장면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계곡에서 투신했던 이시언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었다.
드라마 보충촬영에 들어간 이시언은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 장면 이후에도 촬영들이 남아있어 내색하기 싫었다”며 “부상을 입은 후 술은 입에 대지도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아 이젠 거의 다 나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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