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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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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다
뮤지컬 ‘일 삐노끼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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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발을 내딛는 이탈리아 뮤지컬 ‘일 삐노끼오’가 8월 7일부터 한국 관객을 만난다. 8월 4일 논현동 워터게이트에서 진행된 연습실 프레스 공개에서는 최초로 ‘일 삐노끼오’의 공연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



이 날 연습에서는 안녕(Buongiorno), 함께(Insieme), 이런 세상에나(Mamma mia), 고양이와 여우 주식회사 (Gatto e Volpe S.p.A), 표류하면서(Galleggiando)등 주요 장면들이 보여졌다. 다양한 장르와 느낌을 넘나드는 음악과 춤의 시연은 연습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뮤지컬 ‘일 삐노끼오’는 세계적인 문호인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공연에는 삐노끼오, 제페토, 귀뚜라미 등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기에 제페토의 연인 안젤라, 삐노끼오의 친구 투르키나 등을 더해 더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인다. 연습에서는 삐노끼오 역의 마뉴엘 프라티니, 제페토 역의 피에르파올로 로파트리엘로 등 전 출연진이 모여 열연을 펼쳤다.


SMI의 권태희 이사는 한국 관객들을 만난 최초의 이탈리아 뮤지컬 ‘일 삐노키오’와의 인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4년 전 로마에서 조영준 대표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 이 공연을 봤다. 공연 후 두 사람 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조영준 대표는 그 때 이 공연을 한국에 가져 오기로 결심했다.”


이태리 영화감독 사베리오 마르코니 연출은 각 장면마다 연습 직전에 배우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연출은 “이번 내한한 ‘일 삐노끼오’팀은 4년 전 공연이 만들어질 때부터 함께 해왔던 팀이다. 서로 가족처럼 믿고 하나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열정적인 역동성을 느낄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사랑 받았던 만큼 한국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며 공연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말을 전했다.

나무인형 삐노끼오와 제페토, 푸른 요정 등의 관계를 통해 세대 간의 인간적 갈등과 사랑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하는 ‘일 삐노끼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백수향 기자,사진 김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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