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상균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4~6월) 당기순이익 27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6.4%, 전분기 대비 140%가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1322억7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전분기 대비 28.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9%,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58억2천만원을 달성했다. 고객 예탁금도 사상 최대치인 1조3천억원(분기평잔 기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키움증권 측은 “주식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및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며 “고효율 저비용의 비즈니스 모델과 금융위기 상황에도 고객 서비스 부분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장내 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 인가를 취득했다. 향후 FX 마진거래를 포함한 국내외 장내 파생상품 시장 등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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