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달 초까지 강원도 내 지자체에서 현장견학을 했던 수습행정관 1명과 연수단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 1명이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정밀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연수에 참가했던 36명 행정관으로는 7번째 환자다.
부산 A초등학교 학생 1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확인돼 이 학교에서만 7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강원도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초·중생 2명과 필리핀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온 경기도 초중고생 4명도 추가 환자명단에 포함됐다.
대구의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18명이 확진환자로 판정을 받는 등 68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는 1천618명으로 늘었다. 이중 267명이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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