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의 생산액중 44%, 부가가치의 48%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출액(생산액) 기준으로는 2005년에 경기가 서울지역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5년 지역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전국의 총산출액(생산액) 2천68조8천억원 가운데 수도권이 906조8천억원으로 43.8%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416.7조원, 20.1%)와 서울(376.5조원, 18.2%)의 비중이 높았고, 경북(8.4%), 경남(7.3%), 울산(7.1%), 전남(6.5%), 충남(6.3%) 등의 순이었다.
부가가치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48.3%로 절반수준을 차지했고 동남권은 16.9%, 충청권은 10.7%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23.4%, 경기 20.0%, 경북 6.9%, 경남 6.3%, 부산 5.6%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서비스업이 53.9%를 차지했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제주와 강원의 서비스업 비중도 각각 61.4%, 53.8%로 높았다. 제조업 비중의 경우, 동남권이 60.9%에 이르렀고 대경권은 59.0%, 호남권은 56.2%, 충청권은 5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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