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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물성 초코파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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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물성 초코파이 개발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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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코파이 스님들이 간식으로도 못 먹겠네"


오리온이 인도 시장을 겨냥한 식물성 초코파이를 따로 만들었다. 국산 초코파이를 인도 시장에 마음대로 판매할 수 없다. 동물성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난2007년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오리온은 "2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현지인들의 식문화 특성에 맞춘 식물성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도는 국민의 82%가 소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인이고, 11%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교인이다. 이 때문에 인도에서는 모든 식품을 채식주의자용과 비채식주의자용으로 나눠 이를 구분해주는 라벨을 붙여야한다.

그동안 인도에서 `오리온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돼어온 초코파이는 현지의 채식주의 식성때문에 판매가 미미했다. 이같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코파이의 현지화에 나섰다.

식물성 초코파이는 기존제품과 같은 맛이지만 핵심 성분인 마시멜로의 성분이 다르다.

그동안 마시멜로는 돈피(豚皮)가 원료인 젤라틴으로 만들지만, 식물성초코파이의 마시멜로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카라게난`과 밀크프로틴 등이 혼합된 것이다.오리온은 이렇게 만들어낸 새로운 마시멜로를 채식주의자를 위한 마시멜로라는 뜻에서 `베지멜로`(vegemellow)라고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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