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극 ‘태양을 삼켜라’에서 수현(성유리 분)과 정우(지성 분)의 첫 키스신이 바리데기 전설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수현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정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연히 수현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우는 오랜만에 만난 수현에게 바리데기 전설을 들려줬고 이로 인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 수현은 고마움에 정우에게 입맞춤을 했다.
바리데기 전설은 '왕비가 잇따라 6공주를 낳고 왕자를 기대했던 일곱번째 아이마저 공주로 태어나자 실망한 왕이 공주를 강물에 버렸지만 죽지 않고 살아나 불사약으로 죽었던 왕을 다시 살려낸다'는 구비문학이다.
수현은 바리데기 전설을 기초로 공연기획안을 만들어 아시아 공연기획단에 발탁, 일본으로 떠나면서 성공의 도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우는 짝사랑했던 수현과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하는 얄궂은 운명에 처하게 돼 두 사람에겐 바리데기 전설이 각각 약과 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을 삼켜라 ost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전 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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