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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최종 농성자 96명 집 대신 경찰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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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최종 농성자 96명 집 대신 경찰서 신세
  • 이재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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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노사 협상타결에 따라 농성에서 나온 쌍용차 노조원과 외부세력 458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한상균 노조지부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 25명과 외부세력 7명,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자64명 등 96명을 연행해 평택 등 도내 7개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362명은 단순가담자로 분류해 간단한 조사 뒤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96명 가운데 불법 파업 주동,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극력행위자로 확인되는 노조원과 외부세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사람 가운데 화염병 사용, 방화, 경찰관 폭행, 노조원 선동, 노조를 지원한 외부세력은 끝까지 추적 검거해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수사현황 발표를 통해 체포영장 발부자, 파업주동자, 화염병.사제총포류 등으로 공격한 자는 전원 구속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지난5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제총 등을 쏘는 행위는 살인미수죄,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자는 현주건조물 방화죄, 경찰과 회사측에 대한 폭력은 집단폭행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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