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터널공사 현장서 공사중이던 현장 근로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밤 8시42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경춘선 복선전철 6공구 달전터널 공사 현장에서 조모(40)씨 등 근로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7시께까지 달전터널 공사 현장에서 아치형 모양의 터널 돌출부 위쪽에서 방수 작업을 하다 폭 2m, 높이 10~15m 정도의 터널 옹벽 사이로 추락해 조모 씨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이들은 시공업체 현장과장 김모(36)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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