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동생 유승호가 일본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우주소년 아톰'의 3D 애니메이션 극장판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에서 주인공 아톰의 목소리에 도전한다.
7일 수입사 케이디미디어 측은 영어판에서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맡았던 슈퍼 로봇 아스트로 보이의 목소리를 국내에서는 유승호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아톰' 시리즈는 1960년대 TV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전세계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톰'의 극장판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수퍼 로봇으로 더욱 강력해진 '아스트로 보이'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유승호는 "어릴 적 좋아했던 만화 주인공 아톰을 직접 연기하게 돼 긴장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더빙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아 화제가 된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 역에는 배우 조민기가 참여한다.
유승호와 조민기 외에도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 더빙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 역을 맡아 주목받았던 아역배우 남지현이 참여한다.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오는 11월 개봉예정.(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