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SBS는 13일 방송분부터 제작진과 작가진, 출연 개그맨, 심지어는 로고타이틀까지 송두리째 바꾼다.
2년여 동안 이어진 시청률 부진 탈피를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연출자는 심성민 PD로 교체됐으며 작가진도 전원 교체돼 개그맨 박승대가 기획 작가로 새로 투입된다. 심 PD는 5년전 웃찾사 제작을 담당했던 장본인이다.
웃찾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편성을 바꾸고, 개그듀오 '컬투'도 투입하는 등 처방을 내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프로그램 코너도 컬투가 3개월 만에 하차하고 만사마 정만호와 윤택 등이 전격 컴백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시 연출자나 제작진 일부가 교체되긴 하지만 이렇게 전원 교체된 적은 처음이다. 변화가 필요할 시기라고 생각해 과감하게 대대적인 개편을 결정했다.”면서
프로그램 인기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웃찾사에 컴백하는 개그맨 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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