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 중 절반 이상이 남성의 ‘술버릇’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만나는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여성 237명 중 60%에 해당하는 143명이 술버릇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관계'(22%), '이성관계'(11%), '재정상태'(6%)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 202명 중 41%인 83명이 이성관계를 중시한다고 답했고, 술버릇 38%, 인간관계 13%, 재정상태 6%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만나는 이성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 40%가 `숨겨놓은 살'이라고 답했고 `과거 이성관계' 35%,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을 숨기고 싶다는 대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술버릇 29%, 과거 이성관계 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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