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크린 빅스타 신성일이 16년 만에 본업인 배우로 복귀한다.
신성일은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에서 안중근에게 암살 당하는 이토 히로부미로 출연한다.
신성일은 오랜 공백기를 갖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낙점했다. 그에게 있어 첫 장편드라마이기도 하다.
신성일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의 참뜻을 기리는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역사적 소명”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험난한 촬영이 예상되지만 연기 인생의 혼을 불태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동방의 빛’에는 신성일을 비롯해 안중근 역에 이성재, 안중근 부친으로 천호진이 확정됐으며 안재모 정호근 이일화 이영하 유지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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