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실종된 일본 원조 아이돌 미녀스타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 38)에 대해 일본 경찰이 각성제 투약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3일 새벽 각성제 소지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노리코의 남편 다카소(高相)가 "아내가 각성제를 사용했다"고 증언해 경찰이 노리코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일본 언론은 "실종이 아니라 도주일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언론들은 또 “경찰이 그녀를 발견하는 즉시 체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노리코는 지인 남성과 10세 아들을 데리고 자동차로 도주했다. 노리코는 이후 이 남성에게 아들을 맡긴 뒤 혼자 도주했다. 또 지난 5일 전화로 지인과 통화했으며 아들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리코는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수십만엔에 이르는 현금을 인출해 도주자금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카이 노리코는 지난 3일 새벽 남편 다카소(高相)가 각성제를 소지하고 있다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실종됐다. 노리코는 10세의 아들과 함께 실종됐으며 이날 오후 2시 노리코 모친이 소속사와의 협의 끝에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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