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라는 타이틀로 2000년대 초반 방송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MBC '동거동락'을 연상시키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전진을 제외한 기존 6명과 가수 케이윌 손호영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재범 준호 이성진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 모델 배정남 개그맨 김경진 양배추 박휘순 등 총 16명의 스타가 게임에 참여했다.
'잘생긴 팀'과 '못생긴 팀'으로 팀을 나눠 상금 300만원을 걸고 펼쳐지는 한 게임 한 게임마다 패배한 팀의 팀원들이 1명씩 탈락자의 이름을 적어 매 게임마다 최다득표한 1명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시합인 팔씨름 대결에서 상추과 모델 배정남이 괴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상추의 연승으로 '잘생긴 팀'이 패하는 바람에 '순혈'을 주장한 정형돈이 처음으로 탈락해 집으로 가는 배를 타야했다.
이어 인천 옹진군의 무인도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두번째로 피구 대결에서는 '못생긴 팀'이 패배해 다시 한번 정규멤버인 정준하가 탈락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출연자가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다" "무도 멤버들의 캐릭터는 간 데 없고 줄곧 투표하는 모습만 봐야했다"고 지루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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