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8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섬머 페스티벌'에서 그 동안의 편안하고 진솔한 모습과 달리 로커로 변신해 색다른 무대를 장식했다.
윤도현은 특별한 이번 무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녹화 이틀 전까지 방송출연을 망설이는 김제동을 끈질기게 설득했다는 후문.
결국 김제동은 출연을 결심하고 녹화 전날 미용실에 들러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는가 하면 윤도현의 스키니진과 드러머 김진원의 현란한 티셔츠로 갈아입고 무대에 올라 YB '물고기와 자전거'를 함께 열창, 프로의 근성을 보였다.
하지만 노래 후 토크 타임에는 시종일관 마이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자신의 변화에 대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방송에는 김제동 ,YB밴드외에도 강산에, 뜨거운 감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신나게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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