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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면역유전자 가진 복제돼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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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면역유전자 가진 복제돼지 탄생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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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면역기능 유전자를 지닌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왼쪽). 오른쪽은 일반 미니돼지.

농촌진흥청 바이오장기연구단에서 이종간 장기이식시 면역거부반응을 연구중인 충남대 진동일 교수와 ㈜엠젠은 인간의 면역기능 유전자 중 'FasL(Fas Ligand)' 유전자를 발현시킨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가 지난 5월11일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일반 돼지의 난자에 FasL 유전자가 자리잡은 미니돼지 체세포를 이식해 복제란을 생산하고 이를 체세포와 같은 종의 미니돼지에 이식해 115일만에 자연분만으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탄생시켰다.

농진청 관계자는 “FasL 유전자를 지닌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경우 인체 거부반응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장기를 이식할 때 돼지가 아닌 인체의 장기로 인식해 세포 독성 효과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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