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은 11일 인터넷상에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출연 개그맨의 도박 구설수가 일면서 지인들의 전화가 폭주하며 오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현재 개콘에 출연하고 있지도 않은데 오해를 받으니 당황스럽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도박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인천지방검찰청은 환치기업자 유 모씨를 통해 마카오에서 10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가수 A씨와 탤런트 겸 가수 B씨, 유명 개그맨 K씨 등 연예인 5명과 교수, 대기업 간부 등 총 24명을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검찰 측이 개그맨 K씨에 대해 "지상파에서 방영 중인 유명 코미디 프로에 출연 중이다"라고 밝혀, 네티즌들은 개콘의 개그맨으로 추정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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