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마늘연구소와 향토기업 초록 보물섬(대표 류은화)이 친환경으로 재배된 남해 마늘의 효능을 살려 만든 '마늘막걸리'.
마늘이 다량 함유한 필수 영양소 비타민 V1과 전통 막걸리를 결합한 제품이다. 마늘 특유의 매운 맛과 냄새를 없애고 전통 유자주를 빚어오면서 축적된 기술을 접목해 전통 막걸리의 텁텁한 맛도 제거했다.
마늘막걸리는 콜레스테롤 저하, 다이어트, 항산화, 혈압강하 효과 등이 탁월하다는 것이 마늘연구소의 설명이다. 남해 생마늘 12%, 남해 쌀 41%, 소맥분 28.5%, 전분당 18.5%를 함유하고 있다.
초록보물섬은 마늘 막걸리를 플라스틱 병이 아니라 파우치에 담아 등산 등 야외활동 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개당 용량은 350㎖, 알코올 도수는 7도, 유통기한은 6개월이며 소비자 가격은 1천500원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벌인 판촉전에서 마늘막걸리가 인기를 끌어 현지 유통업자들과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류 대표는 "마늘막걸리의 판매량이 증가하면 주 원료인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마늘과 쌀을 모두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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