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농업기술센터가 4가지 색깔의 단호박 세트를 12일 출시했다.

단호박 세트는 붉은색, 흰색, 흑록색, 녹색 등 4가지 색깔로 구성됐으며 흑록색은 당도가 11브릭스(Birx)로 일반 단호박의 10브릭스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저장기간이 2개월 이상으로 일반 단호박의 1개월보다 길며 칼슘, 인을 비롯해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6∼7㎏ 한 상자에 1만원으로 일반 단호박보다 30%가량 비싸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색 단호박을 개발했으며 올해 군남면의 한 농가 1㏊에서 4색 단호박을 시험 재배해 18t을 수확했다.

강민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