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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수입한 중국산 소스서 천식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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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수입한 중국산 소스서 천식약 검출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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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수입한 중국산 소스에서 천식약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 오뚜기가 중국에서 수입한 '중화엑스오소스 매운맛'(X.O. Sauce) 771㎏에서 천식약 성분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전량 반송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렌부테롤을 다량 장기간 투여하면 심장질환, 심장근 파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1회 노출로도 일시적인 맥박수 증가나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가축에서 단백질량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 오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축산업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식품 검사단계에서 적발돼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았다”며 “해당 업체에 과징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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