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운명처럼 사랑이 다가왔지만 그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세 남자가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세 남자 콰지모도와 프롤로, 페뷔스는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못한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은인인 프롤로 주교의 명을 쉽사리 따르지 못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인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갖고 싶다는 욕망과 자신의 종교적 철학이 상충되면서 혼란에 휩싸인다. 약혼녀를 곁에 두고도 에스메랄라의 매력에 빠져버린 페뷔스는 약혼녀인 플뢰르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한 여자를 향한 세 남자의 노래, ‘아름답다(belle)’가 불러오게 될 결말은 과연 어떤 것일까? 2007년 초연 캐스트와 2008년 캐스트, 2009년 뉴캐스트까지 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9년 8월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김고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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