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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 "장모님 눈물 흘리시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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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 "장모님 눈물 흘리시게 만들었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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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 “장모님 날 처음보고 우셨다” 신혼생활 중인 개그맨 오지헌이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지헌은 16일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 녹화에 아내 박상미 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 전 처가에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지헌은 “결혼하기 위해 처가에 인사를 갔었다. 그런데 장모님이 나를 보고 우시더라…”고 털어놨다.

그 이유를 묻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오지헌의 부인인 박상미 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앞으로 계속 저 얼굴을 보고 살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울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상미씨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출연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자 오지헌은 “사실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 주부가요제에 나간 적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미 씨는 “노래자랑에 너무 나가고 싶어 결혼하기 전에 미혼임을 속이고 지역에서 열린 주부가요제에 나가 우승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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