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곰인형 바론 이야기가 무더위 탓에 네티즌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 소개된 '곰인형 바론' 의 섬뜩한 이야기가 진실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이야기에 깔린 공포 분위기는 오싹함을 주고 있다.
2006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온 '바론' 이라는 이름의 곰인형.
바론을 어려서 갖고 놀다 잃어버린 주인은 우연히 골동품점에서 눈도 떨어져 나가고 헤진 바론을 발견해 집으로 가져온다. 그런데 그 이후로 집에서 기르던 애완 고양이가 죽고 벽을 긁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집에 놀러왔던 여자친구도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결국 헤어지게 되는 등 기괴한 일이 계속 일어난다. 바론을 샀던 골동품점을 다시 찾은 주인공. 그러나 가게는 벽돌로 막혀있었다.
결국 주인공은 바론을 지하실에 넣고 문을 잠갔지만 바론이 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연을 소개한 바론의 주인은 퇴마사를 불러 성공적으로 퇴마의식을 치뤘다며 바론을 팔고 싶다고 했다. 바론은 경매사이트에서 화제가 됐고 41명이 경매에 참여했다. 가격도 315달러나 호가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매가 삭제됐다. 또 일부 사람들은 바론을 영화 ‘사탄의 인형’ 처키와 비교하며 오싹해하기도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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