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민스타 샤룩 칸이 미국 공항에서 2시간 동안 억류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인도국민들이 분노했다.
샤룩 칸은 지난 14일 영화 홍보차 미국을 방문해 뉴욕 외곽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서 2시간 동안 억류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칸에 따르면 자신의 성이 이슬람 계통이기 때문에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세관국경방위국(CBP) 대변인은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칸을 조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샤룩 칸은 영화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의 홍보차 미국을 방문했다. 공교롭게도 ‘내 이름은 칸’은 미국 여행길에 나선 인도 이슬람교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 = 영화 '바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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