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자신의 누나 집에 놀러 온 조카 친구인 A(10.여)양을 서울 은평구의 한 공원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0~20대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3월24일 오후 4시30분께 은평구 신사동의 한 야산에서 금품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듣지 않은 등산객 B(42.여)씨의 목을 흉기로 내리쳐 전치 1개월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살인미수죄와 강간치사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1월 말 만기 출소했지만, 사회로 복귀하고 나서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정신병력은 없지만, 자기통제능력이 떨어져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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