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의 황태자’로 유명세를 떨쳤던 ‘김본좌’가 최근 미국과 일본 업체의 야동고소 사건에 대해 불법 음란물 유통의 근절은 힘들다고 전망했다.
김씨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일본의 성인 영상물 제작업체의 한국 네티즌 수천명에 대한 고소 건에 대해 “고소하고 처벌한다 하더라도 음란물 유통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답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음란물을 보는데 재미를 느끼고 음란물 제작 및 유통이 불법인 상황에서 음성적으로 수요가 많다. 돈을 쉽게 벌 목적으로 음란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생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는 시간에 자기 계발에 노력해야 나처럼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한때 (음란물 업로드로) 큰 돈을 만지기도 했지만 쉽게 번 만큼 쉽게 돈을 썼다”며 “잠시나마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음란물 유통의 황제로 불린 ‘김본좌’는 지난 2006년 10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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