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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퀴즈]"이것이 곰팡이일까~기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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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퀴즈]"이것이 곰팡이일까~기름일까?"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0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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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 GS25의 자체브랜드(PB) 스낵에서 곰팡이가 발견됐으나 회사 측이 수거 약속마저 지키지 않는 등 무책임하게 대응했다는 소비자가 불만이 접수됐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곰팡이가 아니라 기름 테두리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성남시 야탑동의 박 모(여.49세)씨는 지난 7일 GS25의 '왕 새우칩'을 먹던 중 스낵에 곰팡이 덩어리가 잔뜩 붙어있는 황당한 광경을 보고 기겁했다.

전날 집근처 GS25에서 구입한 이 PB제품은 당일 먹으려고 개봉했으며 당시 포장상태도 문제가 없었다. 유통기한 경과를 의심했지만 2010년 1월까지인 정상제품이었다. 이미 제품의 반 정도를 먹은 박 씨는 속이 울렁거려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즉시 업체에 알리자 "3일후인 10일 직원이 방문해 제품을 회수한 후 검사하겠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약속한 10일 방문은커녕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14일 재차 연락했지만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

박 씨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주겠다며 검사까지 약속한 후 잠수를 타버리는 업체의 안일한 사후처리에 크게 실망했다. PB제품이면 품질에 더욱 신경 써야 되는 것 아니냐"며 큰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GS마트 관계자는 "17일 고객을 방문해 제품을 확인해보니 곰팡이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유탕처리 제품이라 기름테두리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방문수거 지연에 대해서는 "전달과정 미숙으로 누락된 것 같다.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을 수거했으며 정밀 검사 후 결과를 통보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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