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중인 배우 엄태웅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화랑 김유신역으로 열연중인 엄태웅은 극이 중반에 다다른 최근 감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표정연기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지난 11일 천명공주의 죽음으로 인해 더욱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죽어가는 천명공주 앞의 김유신은 목석이나 다름없었다”라는 등의 혹평을 했다.
반대로 “표정연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절제된 감정을 연기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극 연기가 엄태웅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의견도 있다. 네티즌들은 “냉정하고 도시적인 역할에는 어울리지만 감정신이 풍부한 사극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총 50부작으로 방영될 ‘선덕여왕’은 17일 절반인 25회까지 방송을 마쳤고 후반부부터는 김유신의 활약에 주의가 몰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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