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내ㆍ외관을 고급스럽게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보강한 `2010 로체 이노베이션'을 19일 시판한다고 밝혔다.
2010 로체 이노베이션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모양 또는 색상을 일부 바꿨고 머플러가 두 개인 `듀얼 머플러'와 크롬 도금을 가미한 안개등을 적용하고 있다.
새로 디자인된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17인치 블랙 럭셔리 알루미늄 휠을 장착해 다른 모델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접이식 리모컨 키와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LED 방식의 무드 램프 등 편의사양들도 추가됐다.
국내 중형차 판매량은 올해 1∼7월 13만1천872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8% 감소했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은 이 기간에 작년보다 2.9% 늘어난 2만6천450대가 판매됐다.
2010 로체 이노베이션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LX 20 모델 1천957만원∼2천39만원, LEX 20 모델이 2천96만원∼2천418만원, LEX 24 모델이 2천78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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