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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자전거 원산지 부정표시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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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자전거 원산지 부정표시 무더기 적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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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은 원산지를 부정한 방법으로 표시한 국내 자전거 수입업체 12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지난 6월 8일부터 두 달간 수도권 일대 자전거 수입업체 27곳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부정하게 원산지를 표시한 12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중국산, 대만산, 베트남산 등의 자전거 8천200대(시가 30억원 상당)를 수입하면서 원산지를 자전거 전면에 음각으로 표시하거나 하단 구석에 표시해 구매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없도록 했다. 일부 중국산 자전거와 대만산 중고가형 자전거는 원산지 표시가 아예 없기도 했다.

서울세관은 적발업체 중 9곳에는 과징금 4천만원을 부과했고 12곳의 수입 자전거 5천300대에 대해서는 보세구역 반입 및 시정 조치를 취했다.

국내 자전거산업은 인건비 상승으로 대부분 제조시설이 중국으로 이전된 상태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세관에서 운영하는 `원산지 국민감시단' 및 관계기관과 함께 소비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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