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페이프리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페이프리 서비스는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한 비용을 포인트로 적립한 뒤 다음달 현금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로, 렌털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페이프리 서비스 중 신용카드 가입자는 11만 1천150명으로,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0월과 올 6월 각각 외환카드, 현대카드와 제휴해 페이프리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각각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3만 원, 6만 원을 환급해준다. 신용카드 가입자를 포함해 페이프리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 수는 이달 초 100만 명을 넘어섰다.
웅진코웨이는 페이프리 신용카드 서비스를 통해 10개월 동안 고객에게 총 45억 3천2백만 원을 환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환급인원은 52만 7천900 명으로, 전체 고객 수 300만명(계정 수 450만)의 17%에 해당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페이프리 서비스는 회사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페이프리 사용 고객의 제품 사용수는 2.05개로 전체 평균 1.49개보다 많고, 해약률도 0.5%로 일반고객 평균 대비 2.5배 낮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 렌털 판매량이 페이프리 서비스 출시 전인 작년 동기와 비교해 32.6% 늘었고, 올 1분기보다는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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