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에는 61개국에서 2천733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이 중 206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뒤 두산인프라코어의 CX를 포함해 15개가 최우수 작품으로 뽑혔다.
오는 11월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5개 최우수 작품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루미나리(Luminary)상' 수상작이 결정된다.
'에코 트랜스포머'(Eco Transformer)를 표방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형 굴삭기는 친환경(Ecology), 안전(Safety), 사용성(Usability), 효율성(Efficiency)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충실하게 표현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8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굴삭기는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효율성과 극한의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방위 시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슬라이딩 캐빈, 독립 무한궤도형 주행장치,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시스템, 무인지능형 자동작업시스템 등의 첨단 기능을 채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급의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정받는 동시에 두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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