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을 잡아라.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FA를 선언했다.
협상 마지막 날인 20일, 미성년자인 이제동을 대신에 그의 부친과 모친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화승 측과 금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재계약이 결렬됐다.
화승 측 관계자는 "금액 및 계약기간 등 세부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이제동 선수 본인은 아직 화승에 남기를 바라지만 이제동 선수 부모님이 원하는 방향과 이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제동 선수가 25일까지 계약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같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측과 재계약 협상을 벌인 김택용은 최고 대우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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