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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아트 '물빠지는' 냄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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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아트 '물빠지는' 냄비 리콜
  • 뉴스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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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구 제조업체인 키친아트는 자사의 '넥센 포에버 와인골드 냄비'에서 염료가 검출된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제품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냄비 안쪽까지 붉은색으로 염색된 알루미늄 제품으로 3년 전 부산의 소규모 업체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됐으며 현재까지 400-500개 정도가 인터넷 쇼핑몰과 도매시장 등을 통해 판매됐다고 키친아트는 설명했다.

키친아트는 문제 제품을 전량 리콜하는 한편 제품 염색에 쓰인 아조계열 염료에 발암물질인 아닐린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에 대해 FTIT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키친아트 관계자는 "제품 염색시 열처리를 통해 색소를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유해성 여부는 아직 확인중이지만 색소가 검출된 것은 사실인 만큼 일단 해당 제품을 전량 판매중지하고 무료로 교환해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아조계 화합물에 아닐린 성분이 들어있긴 하지만 제품 염색에 쓰인 염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스위스에서 염료가 수입될 당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상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염료 제조사를 통해서도 유해성 여부를 확인중이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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