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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나이키와 100억원 스폰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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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나이키와 100억원 스폰서계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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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6)이 나이키와 12년 간 100억원에 육박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코리아는 오는 5월로 4년 간의 후원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과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2년간 초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키는 영국 나이키를 통해 11일 공식 계약을 맺었다.

1981년 2월 25일생인 박지성은 2019년이면 만 38세이자 우리 나이로는 39세가 된다. 미드필더로서 활동량이 많은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을 고려할 때 계약 만료 시점까지 현역 선수로 뛸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지만 코치 등 지도자 생황을 하더라도 나이키의 후원을 약속받게 된 셈이다. 결국 불혹(不惑)을 앞둔 나이에도 박지성은 ‘나이키 맨’으로 남게 됐다.

나이키코리아는 “박지성 선수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된 이번 계약은 국내 스포츠 마케팅에 새 장을 연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박지성이 세계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로 계속 성장하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나이키 코리아의 백은경 팀장은 "박지성 선수는 가능성이 무한하고, 한국축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은퇴를 한다고 해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계약기간 만료 전에 은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와 함께 계속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박지성에게 후원 금액 규모에서 국내 최고 선수 대우를 해줬지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스폰서십 지원 규모는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다른 종목 특급 스타들과 비교하면 적지만 축구가 단체 구기종목이란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액수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한편 나이키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은 ‘1000만달러 소녀’ 위성미는 연간 500만달러(약 46억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5년간 2억달러(약 186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의 ‘포스트 조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2003년 나이키와 7년간 9000만달러(약 839억원)에 계약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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