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개 기분 좋아지는 항우울제 개발
상태바
개 기분 좋아지는 항우울제 개발
600만마리 임상결과 73% 효과 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26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애완용 개를 위한 우울증 치료제를 처음으로 출시한다.

항우울제 프로작을 생산하는 일라이 릴리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람이 아닌 개를 위한 항우울제 '레컨사일(Reconcile)'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1주일에 1회 씹어 먹는 쇠고기 맛이 나는 알약인 레컨사일은 오랜 기간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분리불안 장애를 겪는 개를 위한 용도로 승인을 받았다.

이 약도 프로작 처럼 선별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이다. 이 약은 개의 행동을 고쳐주기 위한 치료법과 병행 사용돼야 한다고 FDA는 말했다.

이 약은 생후 6개월 된 강아지에게도 먹일 수 있다.

일라이 릴리측은 600마리 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받는 개 중 73%가 8주 후 약 없이 치료만 받는 개보다 행동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그러나 일부 개들은 약 복용 후 식욕 부진, 구토, 설사, 발작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