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조동혁, 장혁과 함께 출연한 이상우는 집 근처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가 집단 탈출했던 해프닝과 전국 팔씨름대회 3위, 산 정상의 정기를 담은 돌로 술을 담갔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바람을 피워본 적 있다 등 다소 황당무계한 발언을 이어가며 4차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상우가 자작곡이라며 '상어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란 제목의 노래를 진지한 자세로 기타를 치며 부르자 유재석, 방명수, 신봉선, 박미선 등 MC들은 더 이상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잦은 노출씬으로 2009년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른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주인공인 이상우는 "오히려 대사가 적고 몸으로 하는게 많아서 편했다"라고 말해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했다.
한편 박명수와 장혁은 이상우의 느린 말투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3초 이상 소리가 나지 않으면 방송사고"라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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