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 생의학연구소의 카미야르 칼란타르-자데(Kamyar Kalantar-Zadeh) 박사는 캘리포니아의 8개 투석센터에서 혈액투석을 받은 만성신부전 환자 671명을 대상으로 5년 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체지방이 가장 적은 환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1일 보도했다.
체지방이 10%이하인 환자는 체지방이 20-30%인 환자에 비해 5년내 사망률이 2.5-3배나 높았다.
환자들의 연령, 성별, 인종, 다른 질병, 임상검사결과 등을 고려했어도 이러한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사망위험이 체지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체지방이 많을 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비만 패러독스"를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칼란타르-자데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30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병학회(Society of Neph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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