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상고대의 환상이 펼쳐져 등산객들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만들었다.
전날 영하 12.1도까지 내려간 향적봉(해발 1천614m)을 중심으로 중봉에서 설천봉까지 이어지는 온 산이 상고대로 덮였다.
상고대란 겨울철 날씨가 맑은 밤에 기온이 0도 이하 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돼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을 말한다. 나무서리, 상고대라고도 하며 서리보다 많은 양이 지표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생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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