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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고치면 골프실력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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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고치면 골프실력 좋아진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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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코골이 증상이 골프 핸디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메모리얼병원의 연구진은 코골이 증상 치료 후 골퍼들의 핸디캡을 3타 정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에 시달리는 골퍼 12명을 대상으로 양압술 치료 전과 치료 후 핸디캡 점수와 낮의 졸음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수면 중 호흡 정지 증세가 빈발하는 수면 무호흡은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음증 등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치료를 받은 골퍼들은 3∼5개월에 걸쳐 20회 골프 라운딩을 하는 동안 졸음증과 함께 핸디캡이 개선됐다. 골퍼들의 핸디캡은 평균 9.2에서 6.3으로 개선됐고, 졸음증도 10.8에서 2.8로 좋아졌다.

   그러나 치료를 받지 않은 12명의 골퍼들은 아무런 개선도 보이지 않았다.

   대서양수면폐협회 마크 벤턴 박사는 "다른 운동보다 훨씬 더 골프는 전략, 집중력, 인내 등 지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스포츠"라며 "수면 무호흡증은 낮의 졸음증, 피로, 인식능력 저하 등을 초래하고, 이런 부작용들이 골프를 치는 능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운전자는 자동차 사고를 낼 위험이 다른 사람보다 15배나 크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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