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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 어! 3G 시장이 선다...나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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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 어! 3G 시장이 선다...나도 하자"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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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계열이 3G(세대) 휴대전화 시장에 뛰어들면서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계열은 최근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를 뺀 3G 휴대전화를 KTF에 공급했다.

KTF는 일단 공급받은 초기 물량을 판매하고 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 제품 구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팬택은 그동안 유동성 위기로 인해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지난달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가 선언되면서 서서히 제품 공급이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3G 제품 공급이 분위기 반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지난해 12월 20.2%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 4월에는 7%까지 추락했다.

팬택계열은 이번 3G 논위피폰 공급을 계기로 일단 3G 시장에 진출한 뒤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3G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등과 본격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자기부상폰, 9.9㎜ 슬림슬라이드폰 등 개발해놓은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국내 시장에 내놓고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비율을 워크아웃 신청 전 7대 3에서 앞으로는 6대 4 정도로 내수 시장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2분기 까지 조직을 정비해 3분기부터는 수익성 위주로 다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전체적인 분위기로 볼 때 4월에 바닥을 찍었으며 상반기 중 다시 10%대의 점유율을 회복하고 하반기부터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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