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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에디션의 비밀병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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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에디션의 비밀병기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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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얇은 이 휴대폰을 잡을 때면 내 손이 얼마나 잘 구부러지는지 알 수 있다” “경이로운 디자인 공학으로 슬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뛰어난 그립감을 선사하는 고무 느낌의 외관 재질이 놀라울 만큼 인체 공학적이다” 울트라 에디션에 대한 해외 유수 IT 전문 매체들의 평가다.

울트라 에디션은 ‘울트라’라는 이름 답게, 1cm도 아닌 1mm의 한계를 뛰어넘어 초슬림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해외마케팅 담당 전창록 부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만의 뛰어난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돼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기능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 ‘울트라’만의 철학을 대박의 비결로 꼽는다.

▶슬림라인의 기준을 제시한 울트라만의 기술= 울트라 슬림폰의 비밀은 ‘SSMT’, ‘OPUS’ 기술에 있다. SSMT(Smart Surface Mounting Technology)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집적 하드웨어 설계기술. 최적화된 부품 실장과 설계 기술로 부품수를 줄이고 부품 및 기능들간의 안정성을 높여 성능을 극대할 수 있는 울트라슬림폰만의 핵심기술이다. OPUS(Optimised Power Usage Solution)는 간단히 말해 소모전력 최적화 기술로 요약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시간은 최대 40%, 통화시간은 최대 10% 늘어났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일반제품보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진 셈이다.

얇다고 모두 좋은 건 아니다. 충격에 견딜수 있는 내구성이 과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행기 외장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iber glass reinforced plastic)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은 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볍다. 가볍고, 내구성?내충격성?내마모성 등이 우수해 건축자재, 항공기 부품 등에 활용된다. 첨단 기술과 소재를 사용해 기존 휴대폰보다 획기적으로 얇으면서도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폰을 만들 수 있었다.

▶기술의 자심감, 디자인과의 조화로 터뜨린 대박= 울트라 에디션은 철처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탄생됐다. 울트라가 나올 당시 세계 휴대폰 시장에는 모토로라의 빅히트폰 ‘레이저’와 노키아의 멀티미디어 기능의 제품인 ‘N ’시리즈가 각광받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저는 기능, N시리즈는 디자인면에서 약점이 갖고 있었다. 기능과 디자인 둘 다 만족시키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분명했지만 정작 그 욕구를 채워줄 만한 제품은 없었다.

울트라는 이 시장을 겨냥했다. 물론 이에는 경쟁업체들보다는 앞선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에 깔려 있기에 가능했다. 제품명도 삼성이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서브 브랜드 개념을 ‘울트라’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전창록 부장은 “아무리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기술력이 바탕이 안되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며 “경쟁사들은 기능이면 기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등 한쪽 방향으로 가는데 반해 울트라는 디자인과 기능의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경우”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울트라에디션 첫 모델의 인기는 후속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울트라에디션 후속모델을 일차로 런칭한 유럽 주요 국가(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에서는 광고 마케팅 시작 이전부터 히트순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측은 후속 모델 역시 월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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