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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용 가짜 국제 결혼 갈수록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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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용 가짜 국제 결혼 갈수록 기승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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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한 위장 국제결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9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 간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한 위장결혼 등의 불법입국 사범 85명을 붙잡아 이 중 7명을 구속하고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위장결혼 사범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 11명, 문서위조 사범 2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3명, 내국인은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달 8일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려는 중국인 등에게 1인당 800만~1천만원씩을 받고 내국인과 위장 결혼을 알선해 준 혐의로 브로커 김모(49)씨와 중간책 한모(52.여)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공짜 중국여행과 400만~500만원 가량의 사례비를 주는 조건으로 농촌지역 노총각 등을 모집한 뒤 국내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등과 위장결혼을 알선하는 수법으로 38쌍의 가짜 부부를 탄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취업을 위한 불법입국 사범들의 범행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불법 입출국 알선 국제범죄 조직에 대해서는 중국 등 관련국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통해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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