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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중 확대수술 가능한 현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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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중 확대수술 가능한 현역 군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0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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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자들의 대화중 군대이야기는 빼놓을수 없는 단골 메뉴이다. 대부분 군대에서 고생하기 마련이므로 각자의 추억을 가지고 있어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밤새는줄 모르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군대를 가지 못했던 사람은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대화에서 소외되기 마련이다. 필자는 방위 출신이다. 독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학교를 늦게 진학하는 바람에 군의관이 아니라 방위로 군복무를 마치게 된 것이다.

입학을 하고보니 의외로 군복무를 마친 이른바 예비역 노땅들이 10여명 있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예비역들은 늦깍이 동료의식이 있어 간혹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어김없이 군대 이야기가 자주 화제가 되었다.

이때 이른바 잘나가는 군대 생활을 했던 헌병대, 해병대, 보안대 출신 예비역들이 대화를 주도했고 자기가 겪었던 전설 같은 병영생활이 쏟아져 나왔다. 방위출신인 필자와 카츄사 출신 L과 훈련소 교관인 하사출신 B는 군대생활에 대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듣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름방학이 되어 학교에서 직장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군대 이야기만 하면 침 튀겼던 헌병대, 해병대, 보안대 출신들의 군번을 보니 9로 시작하는 방위병 출신들로 그중에 한명은 6개월짜리였다.

훈련이 끝난 그날 저녁, 출신성분을 속인 3명은 술자리에서 하사출신에게 군기 잡히는 것은 물론 엄청난 술고문을 당했다.

본원에서 음경확대술을 시술한 최연소 연령인 22세 B군을 시술하게 되었다. 머리가 짧고 얼굴이 검게 타서 한눈에 군인임을 알 수 있었다.

"군대 생활 고생되죠?"

"이제 병장 말년인데 고생 끝났죠. 뭐"

"수술후 치료는 어떻게 할꺼죠?"

"퇴근후 치료하러 올께요"

"아니 현역이 어떻게 저녁마다?"

"제가 비상근역이거든요"

도움말=웅선 성의학클리닉 홍성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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